조용한 시간 (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03-13 구원의 뿔 : 빈 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장 67절 - 80절)성령의 충만함 (누가복음 1:67)사가랴는 아들 요한의 탄생 이후 갑자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다. 성경에서 성령 충만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중요한 사명을 맡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사가랴는 오랫동안 말을 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언을 한다. 이는 단순히 기뻐서 나온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를 통해 특별한 진리를 전하려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그 길을 준비하는 선지자 (누가복음 1:68-79)사가랴의 예언에는 "구원의 뿔"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 구원의 뿔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힘과 구원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한 민족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였다. 사가랴는 이 뿔이 다윗의 집에.. 2025-03-12 요한의 탄생 : 이름과 사명,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장 57절 - 66절)해산할 기한 (누가복음 1:57~58)엘리사벳은 마침내 아들을 낳았고, 이웃과 친척들은 그녀와 함께 기뻐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자녀가 없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엘리사벳의 출산은 단순한 가정사 이상의 기쁨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순간은 하나님이 그녀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오래된 기다림 끝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요한이라 할 것이라 (누가복음 1:59~63)출생 후 8일째 되는 날, 아이에게 이름을 짓는 의식이 진행됐다. 가족들은 아버지 사가랴의 이름을 따라 짓기를 기대했지만,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말하며 관례를 따르지 않았다. 이 상황에 놀란 친척들이 사가랴에게 묻자, 사가랴 역시 "요한"이라고.. 2025-03-11 예수님을 임신한 마리아 : 권세와 신앙의 관계를 고민하다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장 39절 - 1장 56절)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누가복음 1:39~45)누가복음 1:39~45에서는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큰 결정을 한 뒤, 자신처럼 특별한 일을 경험 중인 친척 엘리사벳에게 간다.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보자마자 아이가 뱃속에서 뛰놀았다고 표현하며, 마리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복된 여자"라고 칭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마리아가 받은 약속은 사람이 보기에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녀는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다.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누가복음 1:46~50)마리아는 엘리사벳의 반응에 감동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린다. 그녀는 자신이 비천한 여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큰일"을 행하셨.. 2025-03-07 예수님탄생의 의미 : 왜 처녀에게서 잉태되었는가?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장 26절 - 1장 38절)은혜를 받은 자여 (누가복음 1:26~29)오늘 본문은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다. 그곳에 사는 "마리아"는 약혼한 처녀였는데, 어느 날 천사 가브리엘이 그녀에게 나타난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자"라며 축복의 말을 건넨다. 여기서 ‘은혜’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는 뜻이다. 마리아는 갑작스러운 천사의 방문에 놀랐고, 왜 자신이 이런 말을 듣는지 의아해한다.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특별히 주목받을 일은 거의 없었으니 마리아의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다.아들을 낳으리니 (누가복음 1:30-33)천사는 이어서 마리아에게 중요한 소식을 전한다.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아들의 이름은 예수로 불릴 것이고, 그는 "위대한 왕"으로 세상을.. 2025-03-04 침묵의 메세지 : 생각 깊게해야만 할때.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장 12절 - 1장 25절)간구함이 들린지라 (누가복음 1:12~27)사가랴는 평생 제사장으로 살며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큰 아픔이 있었다. 아내 엘리사벳과 함께 자녀를 갖지 못해 늘 기도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사가랴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중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 아이가 훗날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하나님의 길을 준비할 사람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소식 앞에서도 사가랴는 의심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어려웠던 것이다.능히 말을 못하리니 (누가복음 1:18-20)사가랴는 천사의 말을 믿지 못해 "그게 정말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천사는 하나님의 권능을 .. 2025-03-03 성경의 가치' : 역사인가 역사가 아닌가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장 1절 - 1장 11절)데오빌로 각하에게누가복음 1장 1절부터 4절은 누가라는 의사가 당대의 로마 고위 관료였던 데오빌로에게 보낸 서문이다. 여기서 누가는 자신이 쓰는 이야기가 "이미 많은 사람이 시도했던 사건의 정확한 기록"임을 강조한다. 그는 단순히 전설이나 신화가 아니라, 실제 사건을 근거로 한 기록물임을 밝히고 있다. 이로써 성경은 신앙의 책임과 동시에 역사적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책으로 다가온다.사가랴와 엘리사벳누가복음 1장 5절부터 7절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라는 부부를 소개한다. 이들은 경건하게 모든 계명을 지키며 살았지만, 자녀가 없는 상태였다. 당시 사회에서 자녀가 없다는 것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이어졌기에, 그들의 삶은 어렵고 고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 첫번째 성경책. 누가복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성경은 총 66권을 하나로 묶은 책입니다. 그래서 총 66개책중 제가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책은 누가복음입니다. 누가복음, 어떤 이야기인가요?누가복음은 성경의 신약성경에 속한 책으로, ‘누가’라는 의사가 쓴 이야기예요. 누가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친분이 있었고, 실제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연구하며 꼼꼼하게 정리한 사람이에요.이 책은 말 그대로 “예수님의 전기” 같은 느낌이에요. 예수님의 탄생부터 한 일, 죽음, 부활까지를 하나의 서사로 엮고 있죠. 특히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들과 달리, 사람들의 일상과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이야기로 유명해요.특징 1: 약한 사람들에게 관심누가복음에서는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가가 .. 성경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성경, 낯설고 어려운 책인가?성경이라고 하면 왠지 "종교인들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거나,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어려울 것 같아 다가가기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더군다나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성경 이야기가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죠. 이런 선입견을 바꾸고, 성경이 단순히 신앙서가 아닌 흥미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의 보고라는 점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저는 성경을 매일 큐티(QT)하며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해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참고로 "큐티"란 조용한 시간을 뜻하는 영어 표현인 Quiet Time의 줄임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블로그 카테고리의 이름도 "조용한시간"으로 정했답니다.특히, 이 "조용한시간" 카테고리를 종교 카테고리가 아닌, 일상 카테고리에 넣..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