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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성경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성경, 낯설고 어려운 책인가?

성경이라고 하면 왠지 "종교인들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거나,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어려울 것 같아 다가가기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더군다나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성경 이야기가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죠. 이런 선입견을 바꾸고, 성경이 단순히 신앙서가 아닌 흥미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의 보고라는 점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성경을 매일 큐티(QT)하며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해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참고로 "큐티"란 조용한 시간을 뜻하는 영어 표현인 Quiet Time의 줄임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블로그 카테고리의 이름도 "조용한시간"으로 정했답니다.

특히, 이 "조용한시간" 카테고리를 종교 카테고리가 아닌, 일상 카테고리에 넣은 이유가 있어요. 제가 이 글을 통해 성경을 종교적으로 해석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여러분과 자연스럽게 성경 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 때문이에요.

 

왜 쓰는가?

그럼 질문 하나 던져볼게요. "성경 이야기, 비기독교인에게도 필요할까요?"
많은 분들이 성경은 단순히 종교적 교리나 역사적 기록으로 여길 수 있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성경은 수천 년 전 사람들이 겪은 고민, 희망, 갈등을 담은 "인간 이야기"이자, 지금 우리 삶에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1. 소통하고 싶어서: 저는 종교를 떠나서도 사람들이 성경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고 싶어요. 또 여러분의 생각을 들으면서 저도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싶어요.
  2. 오해를 풀고 싶어서: 성경이 무조건 "종교적 강요"로 읽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성경 속 이야기들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통해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했으면 좋겠어요.
  3. 일상에 스며들고 싶어서: 성경 이야기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누고 싶어요. 큐티는 단순히 성경만 읽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는 시간이니까요.

 

함께 성경 읽는 방법?

성경의 모든 구절은 위치만 표시해 두겠습니다. 저작권 문제때문이 아니라 성경은 여러분이 직접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있을꺼라 생각해서요. 저는 그냥 그 구절에 대한 나름의 정리만 달아두겠습니다. 그러니 성경을 굳이 함께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구글이나 네이버에 제가 써놓은 구절을 쓰기만 하면 전문이 나올거에요.

 

이 글은 어떤 의미인가?

이 시리즈를 통해 성경이 가진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어요. 여러분은 이 글을 읽으며 성경 속 이야기들이 단순히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삶과 연결된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성경을 올리고 성경에대한 제 나름의 풀이, 그리고 그 것을 읽으며 느꼈던 질문들을 올릴꺼에요. 아마 기독교인인 저도 비판적인 질문을 많이 던질것 같아요. 저도 의심 많은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 글을 통해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시리즈를 읽으며 어떤 점이 흥미로웠는지, 어떤 부분이 이해되지 않았는지, 또는 성경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궁금증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비판적인 의견도 환영합니다. 단순 악플까지도요..!

 

성경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조금씩 허물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봐요.